사우샘프턴과의 FA컵 준결승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첼시의 콘테 감독은 다음과 같이 헌사를 보냈다.

"(벵거) 감독은 대단한 존경을 받을 만한 감독이다. 아스날의 서포터들 뿐만 아니라, 전 세계의 축구계에서 말이다."

"우린 아스날에서 대단한 커리어를 보낸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. 나는 이에 대해 대단한 헌사를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."

"미래에, 같은 클럽에서 이렇게나 오랜 시간동안 머무는 또 다른 감독을 보기란 아주 힘든 일이 될 것이다. 알렉스 퍼거슨, 그리고 아르센 벵거 감독은 이 축구계에 정말 좋은 스토리가 되었다. 이제 이런 상황을 다시 보기란 아주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."

지난 번리전으로 첼시에서 100경기를 감독했는데, 벵거와 같이 20여년동안 첼시를 지휘할 수 있겠냐고 묻자

"아주 어려운 일일 것이다."

"과거에는 벵거 감독같은 스토리가 있을 수 있었고, 퍼거슨 감독같은 스토리가 있을 수 있었다. 이제는 현재를 살아가야만 한다."

"그렇게나 오랜 시간동안 머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. 내 자신에 대해 언급하자면, 22년동안 같은 클럽에 있는다? 아주 어려운 일이다. 같은 클럽에서 그렇게나 오랜 시간동안 일을 이어나가려면 계속해서 올바른 감각을 느껴야만 한다."

"아르센 감독은 축구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감독 중 한 명이다."

"매 순간마다, 벵거 감독은 좋은 축구를 하려 노력했고, 창조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축구를 하려고 했다. 나는 벵거 감독의 이런 면들이 크나 큰 헌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."

원문 :?http://www.goal.com/en-gb/news/arsene-wenger-arsenal-antonio-conte-22-years/l4k6ryw6svob1h8z5l8pl2t2f